주식용어-빅스텝(Big step)과 주식시장과의 관계

연준의 파월 의장이 기준 금리를 50bp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언급하며, 이로 인해 주식시장은 큰 폭의 하락을 하였습니다. 빅스텝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주식시장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빅스텝(Big step)

1. 빅스텝

빅스텝이란?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폭은 베이비 스텝으로 0.25% 정도씩 움직이는 게 보통이지만, 인플레이션 등의 원인으로 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0.75%를 올리는 경우에는 자이언트 스텝이라고 합니다.

 

금리는 FOMC의 구성원이 각각 원하는 금리를 점으로 찍어 이 점들을 모아 다수결로 금리를 결정합니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하면 모든 나라가 미국의 기준 금리에 맞춰 금리 인상을 하게 될 것입니다. 

2. 빅스텝을 하게 된 상황

COVID-19로 인하여 미국은 경기 침체가 우려되어 금리를 0.25% 될 때까지 달러를 시장에 푸는 양적완화를 실행하였습니다. 이후 시장에 현금이 많아져 돈의 가치가 하락하였고 물가는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에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금리 인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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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리인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1. 기준금리가 한 번에 많이 인상되면 화폐의 가치가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기준금리를 찾아 가느라 낮은 곳에서 자본 유출이 생길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에서 자본이 빠져나가게 되면 주식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합니다.

 

2.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 미국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자국 내 경제 상황이 탄탄하지 못한 나라들은 경제 상황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기준 금리 인상의 여파로 채권 금리와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가게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서 경기 회복이 둔화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4. 미국의 빅스텝 역사와 결과

미국의 빅스텝은 1968년, 1973년, 1980년, 1988년, 1994년 총 5번 있었으며, 1994년 빅스텝 이후로 멕시코와 대한민국이 IMF를 맞아 큰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1980년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20%까지 올리면서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로 , 실업률은 10%를 넘어설 정도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5. 정리

오늘은 빅스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빅스텝은 금리를 한 번에 0.5% 인상하는 것으로 금리가 인상되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며, 회사 및 개인들에게도 이자의 부담을 주게 됩니다.

 

결국 평소의 기준 금리 2배인 빅스텝을 단행한다면 주식시장에서 자본은 이탈을 할 것이며, 그로 인하여 모든 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이 될 것입니다. 현재는 보수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기간인 것 같습니다. 모두 판단을 잘해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