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거래와 대주거래 한방에 이해하기

기관은 공매도란 제도를 이용할 수 있지만 개인들은 공매도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들도 공매도와 비슷한 거래 방법인 대차거래와 대주거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차거래와 대주거래

1. 대차거래

대차거래는 주식을 증권사에게서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고 빌려오는 거래 방법이며, 비교적 장기 보유가 가능하고 만기일이 되면 빌려온 기관에게 같은 주식을 갚는 거래를 말합니다. 이렇게 빌려온 주식은 기관이나, 외국인 공매도 투자자에게 제공되며, 일정 조건의 자격을 갖춘 50억 이상의 자산을 가진 개인투자자들도 대차거래가 가능합니다.

대차거래는 증권사와 중권사 사이에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즉 기관끼리 빌리고, 빌려주는 시스템인 것입니다. 대차의 규모는 매우 크며, 빌리는 기간도 6개월에서 1년으로 길며, 주식을 빌려와서 매매하는 방법이므로 공매도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1-1. 대차잔고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으로 만약 상승 중인 종목에서 대차잔고가 늘어난다는 것은 기관들이 주가의 하락을 예측하고 공매도를 쳤다는 것이므로 매매 시 참고 바랍니다.

2. 대주거래

대주거래는 개인투자자가 직접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오는 것으로 증권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개인투자자가 빌려와서 매매하는 방법입니다. 빌리는 기간은 30~60일 정도로 대차거래보단 짧으며, 거래 수수료도 일반 거래 비용보다 3~7배 정도 비쌉니다.

대차거래와 대주거래는 주식을 빌려와 시장 상황에 따라 팔지 않을 수도 있으니, 대차거래와 대주거래를 공매도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신용대주 거래 방법

개인투자자 모두 대주거래를 할 수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용거래 시 어느 정도의 계좌에 자금과 신용도가 필요하며, 사전 교육 및 모의거래 이수, 대주 경험 정도에 따라 한도가 달라집니다.

신용대주 투자자별 한도금액

3. 정리

주가는 상승할 때도 있고, 하락할 때도 있습니다. 매매 시에 하락하는 종목들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승과 하락을 할 때에는 각각의 이유가 분명히 있으며, 이런 하락하는 종목에 대주거래를 할 경우에는 공매도 세력이 있는지, 무슨 이유로 하락을 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매매를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