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황소와 곰으로도 비유를 하고 있고, 상승장으로 알려진 불장(Bear Market)과 하락장으로 알려진 베어장(Bear Market)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어장의 유래
18세기 초반 보스턴에서 곰 가죽 시장이 크게 번성했는데, 곰 가죽이 부족해지면서 상인들이 비싼 가격으로 대금을 받고 소비자들에게 며칠 뒤에 가죽을 넘겨주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가죽 공업이 많아져서 가격이 떨어지면 상인들은 그 차액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후 곰 가죽은 `가격이 떨어지는 걸 기대하는 투기꾼`이라는 의미를 갖게 되고, 1719년 디포가 `증시의 해부` 에서 `곰 가죽 매수자`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후 자연스럽게 하락장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한편, 곰은 앞발로 내리쳐서 싸우기 때문에 하락의 의미를 갖고 있다.
불장의 유래
베어마켓 이후 100년 후에 명명되었는데, 월스트리트의 한 신문에서 곰에 맞설 동물을 찾다 뿔을 높이 세운 황소(BULL)를 착안했고 애드워드 챈슬러는 `금융투기의 역사` 에서 강세를 뜻하는 독일어 `Bullen` 에서 유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황소는 뿔을 위로 치받으며 싸우기 때문에 상승의 의미를 갖고 있다.
위의 필라델피아 ETF의 경우 각각 인버스, 레버리지 3 배수의 상품으로 이와 같이 상품명에도 Bear와 Bull의 단어를 사용하는 것 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황소상은 1987년 미국의 주가가 대폭락 한 블랙먼데이 사태가 일어났다. 이후 1989년 이탈리아 조각가인 아르투로 디모니카가 주식 시장의 호황을 기원하며 이 동상을 제작하였으며, 이후 이 동상은 뉴욕이 명물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베어마켓(Bear Market)과 불마켓(Bull Market)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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